MARIMO — 졸린 마리모

안녕… 나는 마리모야.
일어나기 귀찮은데 굳이 인사할게.

스토리 보러 내려가기

Chapter 1 — 어느 연구소

시베리아 어느 연구소. 박사들은 외쳤다. "완벽한 식물을 만들어내자!"
마리모는 태어나기 전부터 한숨을 쉬었다. (아직 없는데 벌써 피곤)

Chapter 2 — 첫 광합성

자, 탄생. 첫 반응은 “…광합성? 귀찮아.” 박사들은 가슴이 웅장해졌다. (웅장한 실패의 시작)

Chapter 3 — 성장? 글쎄, 일단 음악

자라는 속도는 1년에 5mm 쯤. 대신 책 읽기, 음악 듣기, 오리랑 심심풀이는 제법 인정해 줄 만해.

읽는 척

흥얼

오리는 OK

Chapter 4 — 입양 러시

너무 귀여워서 연구원들이 한 마리씩 데려갔다. 책상 위 작은 비커가 늘고, 사무실은 조용… 해지지 않았다. (타이핑 소리는 남)

Chapter 5 — 네 차례

네 책상에도 한 마리, 어때? 밥은… 나중에. 물은… 음, 그때 봐.

마리모 데려가기

Marimo Growth Log

성장일기 — 마리모 잘 키우는 법

걱정 마. 어렵지 않아. (마리모가 직접 알려줘. 귀찮은 듯이.)

Day 1

한 달에 한 번, 물갈이

수돗물은 하루 묵힌 거나 정수기 물로. 시원한 새 물로 살살 갈아주면 돼. 자주 안 해도 괜찮아.

또…? 알았어. 천천히 해줘.

Day 7

직사광선은 사양

햇빛 직접 맞으면 색이 바래. 형광등이나 간접광 정도가 딱이야. 거실 창가 살짝 그늘진 자리.

광합성? 진심으로… 적당히.

Day 14

시원할수록 행복

10–20°C가 최적. 여름에 더우면 냉장고에 잠시 휴가. 비커째 넣어주면 돼.

에어컨, 그건 사랑이야.

Day 21

가끔 굴려주기

한 방향으로만 빛 받으면 한쪽이 갈색이 돼. 주에 한 번, 손가락으로 살살 굴려서 모양 유지.

어… 어지러… 살살.

Day 30

흐려지면 갈 시간

물이 뿌예지면 갈아줘야 한다는 신호. 비커 안쪽도 한 번 헹궈주면 마리모가 더 행복해.

맑은 물에서 더 동글해져.

1 Year

1년에 5mm, 그게 매력

성장 속도는 느려. 옆집 마리모랑 비교 금지. 5년 뒤에는 손바닥만 한 마리모가 되어 있을 거야.

남들이랑 비교 금지. 나는 나야.

결국 비결은 ‘너무 신경 안 쓰는 것’.
마리모는 그런 친구가 어울리거든.

그럼, 한 마리 데려가기

FAQ

“근데 키우기 어렵다던데…”

걱정 마세요. 가장 자주 묻는 6개, 마리모가 직접 답합니다. (귀찮아하면서도 다 답해줍니다.)

키우기 어렵다고 들었어요. 정말요?

정확히 말하면 ‘쉬운데, 너무 신경 쓰면 죽이기 쉬운’ 식물이야. 한 달에 한 번 물갈이 + 직사광선 피하기, 이 두 개만 하면 5년은 동글동글. 화분보다도 손이 덜 가.

어렵다는 사람은 보통… 너무 신경 써서 그래.

며칠 집을 비워도 괜찮아요? 출장이 잦은데…

일주일은 거뜬, 한 달도 가능. 떠나기 전에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그늘진 곳에 두면 끝. 출장러·여행러의 베스트 식물이야.

갔다 와. 나 잘 자고 있을게. 진짜로.

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떻게 알아요?

색을 봐. 진한 초록 = 건강. 갈색/검정으로 변하면 위험 신호 — 빛을 줄이고 물을 갈고 살살 굴려주면 회복하는 경우가 많아. 의외로 회복력이 강한 친구야.

갈색 됐다고 바로 장례식… NO.

우리 집은 햇빛이 잘 들어오는데, 괜찮을까요?

직사광선이 ‘직접’ 닿는 자리만 피하면 돼. 얇은 커튼 친 창가, 책상 안쪽 코너, 사무실 형광등 자리 — 다 OK. 그늘이 살짝 있으면 더 좋아.

그늘진 창가, 내 천국.

사이즈가 자라나요? 새끼도 생겨요?

1년에 5mm. 천천히 자라. 자연 번식은 안 되지만, 손가락으로 살살 두 덩어리로 쪼개면 두 마리가 돼. 마리모는 자기를 ‘한 덩어리’로 안 여겨서 안 아파해.

쪼개도 괜찮아. 어차피 나는 ‘하나’가 아니야.

선물해도 좋을까요?

식물 선물치고 부담이 진짜 없어. 비커 하나가 책상을 살리고, 받는 사람도 부담을 안 느껴. 신입사원·이사·졸업 선물로 인기가 높아.

받은 사람도, 나도. 부담 없는 사이.

그래도 걱정되면? 제일 작은 미니부터 시작해보세요. 마리모는 기다려줍니다.

Official goods

마리모 분양 & 비커 세트

실제 난이도: 물 갈아주기 가끔. 난이도 체감: 마리모가 더 귀찮아함.